이민아 선수가 지난 3일 대구 달서구청에서 열린 국내 복귀 환영식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구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청이 최근 국내리그로 복귀한 달서구 출신 한국 여자 축구 간판스타 이민아 선수에게 따뜻한 환영 인사를 건넸다. 달서구청은 지난 3일 구청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이민아 선수와 가족에게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등 국제 경기에서 국가대표로 큰 활약을 펼쳐온 이민아는 대구 상인초, 상원중을 졸업한 달서구 토박이다. 특히 최근 서울에서 열린 팬미팅 행사에 모교인 상인초 유소녀 축구부원을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2년간 고베 아이낙에서 활동한 이민아는 지난해부터 앓은 햄스트링 부상이 심해지면서 최근 국내리그로 복귀해 재활에 전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부상을 잘 극복해 선전하길 기원한다"며 "제2의 이민아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coo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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